10일까지 전시, 수익금 전액 본당에 봉헌
▲ 문승욱 작가. |
▲ 문승욱 작가 작품 행복 |
이번 전시는 한국서각협회 초대 작가이자, 15년째 왕성한 서각 및 서예 활동을
해오고 있는 문승욱(안드레아, 75)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특별히 본당 성전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문 작가는 전주 해성고교와 성심여자중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문정본당 제5대
사목회장을 지내며 본당을 위해 꾸준히 헌신하기도 했다.
문 작가는 21년째 가건물에서 공동체 생활을 해오고 있는 본당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봉헌하며 다시금 발 벗고 나섰다. 13년 동안 제작하고 모은 작품들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나무에 새겨진 자유로운 필체의 ‘부활’, ‘희망’ 작품부터 꽃과
대나무, 난 등 아름드리 자연이 새겨진 특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 작가는 “본당의 새 성전 건립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재능
기부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개인전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전액 본당에 봉헌하겠다”고
밝혔다. 전시 문의 : 063-225-9100, 전주교구 문정본당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