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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묵상집 발간 “정의와 평화는 포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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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글을 쓰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의와 평화의 관계에 대한 글과 성찰을 담은 묵상집 “정의와 평화는 포용할 것입니다”를 발간했다고 바티칸 뉴스가 어제(15일) 전했습니다.

교황은 서문에서 “평화는 권력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우리 손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우리는 ‘평화의 장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의가 부족하면 평화가 위협 받고 평화가 없으면 정의가 훼손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와 정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 것’을 ‘우리 것’보다 먼저 두는 자신의 이기심과 싸워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평화는 작은 몸짓과 말 그리고 습관으로 만들어진다”며 구걸하는 이주민과 독거노인, 불쌍한 지구의 환경을 돌보고 태아의 생명을 살리는 행위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전쟁과 폭력 속에서도 “평화의 작은 조각들이 뭉치면 큰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며 “일상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평화와 정의를 꾸준히 선택하자”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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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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