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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 빈첸초 부오노모 총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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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1월 8일 바티칸 규율위원회 위원장에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 빈첸초 부오노모 총장(사진)을 임명했다. 바티칸 규율위원회 위원장에 평신도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오노모 총장은 1984년 라테라노대학교 국제법 교수로 임용됐으며, 1980년대부터 교황청 국무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당시 국무원 총리 아고스티노 카사롤리 추기경을 보필했으며, 2006년부터 2013년까지는 타르시시오 베르토네 추기경과 함께 일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그를 바티칸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1981년 설립된 바티칸 규율위원회는 교황청 직원들의 비위를 조사해 정직부터 해고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부오노모 총장의 규율위원회 위원장 임명은 파격 그 자체다. 규율위원회 정관에 따르면, 위원장은 추기경 아니면 적어도 주교가 맡도록 돼 있다. 1981년 설립 이후 추기경 세 명과 대주교 한 명, 주교 한 명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최근 위원장은 지난 2019년 선종한 조르지오 코르벨리니 주교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조직 수장에 평신도를 임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황청 재무원 사무총장과 바티칸은행 사무총장에 각각 평신도인 막시미노 카발레로와 파비오 가스페리니를 임명했다. 2018년에는 교황청 홍보를 위한 부서 장관에 파올로 루피니를 임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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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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