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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음악으로~ 문화에 하느님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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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극 ‘받아주소서’의 한 장면.
 이 작품은 최양업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의 순교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회, 순교극 ‘받아주소서’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회(회장 여규태, 담당 최창화 몬시뇰) 성지안내 봉사자들은 1일 순교자성월을 시작하며 서울 양천성당에서 순교극 ‘받아주소서’를 공연했다.

오전 11시 교중미사에 참례한 신자 500여 명이 관람한 ‘받아주소서’는 한국 천주교회 두 번째 한국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의 순교를 연극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최양업 신부의 어린 동생들이 순교의 영광을 안고 천국에 가는 어머니와 이별하는 장면을 그려 신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 작품은 평생을 순교자 현양과 교회사 연구에 헌신하다 지난해 9월 선종한 고 김진용(마티아) 전 인천교구 성지개발위원회 부위원장의 작품이며, 순교자현양회 성지안내 봉사자들이 15년 가까이 전국의 본당 요청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받아주소서’의 연출을 맡은 순교자현양회 시복분과 이영애(데레사) 위원은 “우리 성지안내 봉사자들은 이 연극을 통해 순교 신심을 배우고 있다”며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 늘 부족함을 느끼는 현대 신앙인들이 신앙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교자현양회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연극 단원을 모집해 성극 동아리를 만들 예정이며 순교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신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2269-0413~4 한국순교자현양회 사무국

<박지순 기자>



전주 전동본당, 순례객 위한 ‘성음악연주회’

전주 전동본당(주임 박종근 신부)은 1일 오후 3시 순례객을 위한 성음악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성악과 송광선(소화데레사) 교수가 초청돼 소프라노 독창을 선보였으며, 김미정(크리스티나) 오르가니스트의 연주가 함께 이뤄졌다. ‘십자가 위의 예수’ ‘주 하느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다양한 성음악이 연주된 이번 음악회에는 신자 및 순례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주 성심여고에 재학 중인 유재정(폴리세나·18·전주 중앙주교좌본당)양은 “성악을 접할 기회가 드문데 직접 들어보니 좋고 앞으로 가요 외에 다른 음악들도 많이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동본당 주임 박종근 신부는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음악 안에서 주님을 찬미하는 마음이 더욱 불탈 수 있도록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우리 교회의 전통에 따라 즐거움 가운데 주님을 찬미하자”고 말했다.

전주 전동본당은 2011년 3월부터 매월 첫째 주일 오후 3시에 순례객을 위한 성음악연주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일 오후 3시에는 인보성체수도회 꿈 앙상블에서 가톨릭 전통음악인 그레고리오 성가로 성음악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 한국종합예술학교 송광선 교수가 전동본당 성음악연주회에서 소프라노 독창을 하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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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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