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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 빛 찾는 ‘가톨릭대상’ 30돌 맞아

한국평협 / 내실 위해 대상 특별위 발족/ 10월 15일 마감 … 12월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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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퍼뜨리며 살아가는 평신도를 찾아 시상하는 가톨릭대상이 올해로 제정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최홍준, 이하 한국평협)는 가톨릭대상의 내실을 다지고 명성에 걸맞은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평협은 1982년 정의와 진리, 평화의 구현과 사랑 실천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가톨릭대상을 제정했다. ‘작은 그리스도’를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가톨릭대상은 1987년을 제외하고 30년 동안 사랑 실천·정의 구현·인류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교회 내외의 많은 인사를 선발, 시상해 오고 있다.

가톨릭대상 취지문은 “오늘날 이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입으로만 하는 구원이 아니라 구체적이면서 조용한 구원의 행위”라며 “자기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실천하며 정의를 구현해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켜 준 훌륭한 분들에게 용기와 격려와 희망을 주는 것에 이 상의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평협은 제정 당시의 정신을 되살리고 상의 의미를 재정립하기 위해 올 4월 가톨릭대상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교회 안팎에서 그리스도의 정의, 진리, 사랑을 구현해 나가는 숨은 그리스도인을 찾고자 후보자 발굴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랑·정의평화·문화 3개 부문으로 구성된 가톨릭대상 후보자는 종교와 관계없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복음적 활동으로 모범을 보인 시민들 및 단체이면 된다. 추천 마감은 10월 15일까지이며, 추천 양식은 한국평협 홈페이지(clak.or.kr/activityclak/prize.php)에서 내려 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제30회 가톨릭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777-2013



■ 가톨릭대상 특별위원회 박철용 위원장

“작은 그리스도인 위한 교회 축제”

“가톨릭대상이 한국교회 전체의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평협이 올 4월 구성한 가톨릭대상 특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박철용(베드로) 위원장은 제정 30주년을 맞은 가톨릭대상에 모든 교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세상에 숨어있는 ‘작은 그리스도인’을 발굴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하나의 상을 30년 동안 이어올 수 있다는 것은 시대정신을 잘 수행해왔다는 의미”라면서 “교회의 새로운 복음화 정신을 일상생활에서 실현해 나가는 분들을 가톨릭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이 시대의 롤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본당 소공동체 봉사자, 레지오 단원 등이 현장에서 만난 숨은 그리스도인들이 가톨릭대상 후보자로 추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복음화의 도구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그는 더 많은 이들이 숨은 그리스도인 발굴에 관심을 가져야만, 가톨릭대상의 취지도 계속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이어 가톨릭대상이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 아시아교회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톨릭대상이 갖고 있는 취지에 한국평협뿐 아니라 이 시대의 하느님 백성들이 공감하고 관심을 갖는다면 상의 명예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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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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