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기관/단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종교인ㆍ지역민 화합과 일치의 축제

2013 세계순례대회, 일주일 순례하며 화합ㆍ평화 염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9월 28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 2013 세계순례대회 개막식에서 이병호 주교가 축사를 하고 있다. 신현숙 명예기자
 
 
   천주교(전주교구)ㆍ불교ㆍ원불교ㆍ개신교 등 4대 종단과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한 2013 세계순례대회가 9월 28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세계순례대회는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를 주제로 5일까지 일주일간 종교인과 지역민이 함께 전북 일대를 순례하며 소통과 상생을 이루고, 종교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화합과 일치의 축제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이해인 수녀를 비롯해 4대 종단 지도자와 김완주 전북도지사 및 국회의원 등 2000여 명이 참석, 상생의 종 타종으로 개막을 알렸다.

 이병호 주교는 축사에서 "각 종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함께 웃고 대화하면 마음이 트이고 서로가 이웃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곤(첼레스티노) 순례대회 조직위원장은 "자랑스럽고 뜻깊은 행사를 설계하고 추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순례대회 참가자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대회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자리에 모인 각 종교 지도자와 신자들은 각자 손에 든 작은 종을 울리며 이번 순례가 화합과 평화의 행진이 되길 염원했다. 행사에는 일본 나가사키대교구 순례 담당 나카무라 미추르 신부 등 일본교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송광사까지 26.1㎞ 구간을 걷는 순례 첫 여정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북지역 대표 도보순례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순례길` 240㎞를 순례하며 종교문화 유산을 탐방했다. 청소년ㆍ청년 힐링 순례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각 종교 지도자들을 멘토로 삼아 입시와 취업에 내몰린 마음을 치유했다. 대회는 5일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순례 한마당과 세계순례포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10-0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9

2요한 1장 3절
하느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진리와 사랑 안에서 우리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