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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성으로 신앙의 목마름 해소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제5회 문화영성 아카데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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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는 자연이 주는 무궁한 메시지를 일상언어와는 다른 표현으로 담아내는 문학입니다. 문법으로 이해하지 말고, 몸과 마음으로 느끼십시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나 들을 법한 문화강좌가 교회 안으로 옮겨왔다.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담당 임의준 신부)가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하는 `제5회 문화영성 아카데미`다.

 아카데미 첫날인 9월 26일 저녁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아카데미에 초빙된 시인 장석남 한양여대 교수는 이날 직장에서 업무를 마치고 달려온 직장인 교우 60여 명에게 시에 대한 이해를 넓혀줬다.

 강의를 들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교우회 소속 김춘옥(레지나)씨는 "시가 주는 언어의 풍요로움을 다시금 느낀 시간이었다"면서 "퇴근 후 식사도 거르고 온 보람을 느낄 정도로 유익했다"고 말했다.

 문화영성 아카데미는 직장사목부가 2009년 직장인 미사 봉헌 20주년을 맞아 개설한 문화강좌로, 과중한 업무 속에 신앙ㆍ문화ㆍ영성에 목말라하는 직장인 교우들을 위해 시작했다. 지금까지 정호승(프란치스코) 시인, 이종상(요셉) 화백 등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신앙과 예술 이야기를 전했다. 직장인 교우들은 물론 비신자나 타 종교인들도 수강한다. 종교 이야기에 국한하지 않고 음악ㆍ영화ㆍ건축ㆍ미술ㆍ문학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다뤄 강의를 풍요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직장사목부 담당 임의준 신부는 "단순 교리가 아닌, 다양한 예술문화 분야를 통해 하느님이 만드신 세계를 이해할 수 있어 즐겁다"며 "아카데미는 모든 신자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10일 김광현 서울대 교수의 `하느님의 집, 하느님 백성의 집` △17일 조병선 청주대 교수의 `예수 인간소망의 기쁨` △24일 박동호 신부의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순으로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1회당 1만 원. 문의 : 02-727-2078,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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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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