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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틴스타 10주년 행사

교회와 사회에 올바른 ‘성’ 정체성 정립/ 젊은이 성 정체성 향상에 기여/ 교사 재교육·프로그램 확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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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신부(왼쪽)와 안경렬 몬시뇰(가운데)이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명의의 공로패를 틴스타 창설자 한나 클라우스 수녀에게 대신 전달하고 있다
 

한국 틴스타(대표 변수운 수녀)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28~29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교사 재교육과 프로그램 확산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다졌다.

설립 10주년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축하 공연, 친교의 시간, 활동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틴스타 창설자 한나 클라우스 수녀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김용태 신부와 안경렬 몬시뇰 등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특히 감사미사 후에는 한나 클라우스 수녀에게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명의의 공로패도 전달됐다.

염 대주교는 한나 수녀가 틴스타를 창설하고 세계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 틴스타 설립에도 크게 기여, 한국 젊은이들의 성 정체성 향상 등을 도운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번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나 클라우스 수녀는 한국 틴스타 설립 10주년 기념행사 관련 인터뷰를 통해 “틴스타는 청소년 뿐 아니라 예비부부, 부모 등에게도 큰 도움을 주는 과정”이라며 “특히 한국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위한 과정뿐 아니라 혼인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들의 성 정체성 인식을 위해서도 프로그램이 적극 실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틴스타(TeenSTAR)’는 신체적인 면뿐 아니라 정서·사회·이성·영적인 면에서 총체적으로 성을 이해하고, 성에 대한 정체감을 정립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산부인과 의사인 한나 클라우스 수녀(미국 의료선교수녀회)와 신학자, 사회학자, 교육학자, 심리학자 등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2013년 9월 현재 세계 38개국 청소년 교육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도 종교를 넘어서 일반 학교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는 1992년 한나 클라우스 수녀가 방한하며 처음 소개됐으며, 이어 2003년에 한국 틴스타가 공식 설립됐다.

한국 틴스타는 현재까지 324명의 정교사를 배출했으며, 1만 7301명을 대상으로 틴스타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서울대교구가 제정한 ‘생명의 신비상’ 활동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틴스타 국제회의를 열고 정보 공유와 발전 방향 논의 등을 지속하고 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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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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