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하창식, 지도 손삼석 주교)와 부산교회사연구소(소장 한건 신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시복시성을 위한 도보순례’가 9월 29일 5주년을 맞았다.
이날 순례에는 명지·안락·이기대·임호·장림·태종대본당 등과 가톨릭마라톤회, 가톨릭신학원, 현대중공업가톨릭회 등 단체, 성직자, 수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수영 장대골에 모인 참가자들은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 순례·신앙 사적지 순례 기도를 바치고 순례의 걸음을 내디뎠다. 순례는 수영 장대에서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까지 약 15㎞ 구간 동안 기도와 함께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종착지인 한국순교자박물관 성전에서 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 주례로 ‘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또 5주년 기념식에서는 박옥순(데레사·망미), 박명순(골롬바·민락), 임복남(데레사·온천)씨에게 5주년 개근상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