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지엔카운터(ME) 원주협의회(대표팀 서동웅·이재경 부부, 심한구 신부)는 3일 원주 진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는 하느님’이라는 주제로 교구 내 25개 본당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30주년 ‘큰 나눔 잔치’를 개최했다.
제1부는 ‘주님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마르 10,51)라는 말씀을 상황극으로 주제발표하는 시간으로, 제2부는 본당별 장기자랑 및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파견미사는 교구장 김지석 주교와 총대리 박순신 신부, 심한구 신부 등 사제단 13명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김지석 주교는 강론에서 “부부가 신앙의 기초단체인 작은 교회임을 잊지 말고 더욱 사랑하며 살길 바란다”며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ME 부부가 성가정의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