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최창화 몬시뇰)는 최근 선포된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을 신자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순교자현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 걷기’를 실시한다.
지난 10일 열린 순교자현양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창화 몬시뇰은 “성지순례길이 선포됐지만 아직 길이 다듬어지지 않아 순교자현양회 회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길을 닦아야 한다”며 그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다.
28일 오후 1시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명동대성당에 이르는 ‘말씀의 길’ 7.9㎞ 걷기를 시작으로, 11월 25일 오후 1시에는 ‘생명의 길’인 가회동성당~경기감영터까지 6㎞를 걸을 계획이다. 절두산순교성지~삼성산성지에 이르는 ‘일치의 길’은 12월 중 걷기를 시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