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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고창본당(주임 조정오 신부) 동혜원공소는 10월 24일 고창군 고창읍 신월리 공소 현지에서 `한센인 정착마을 한마음 축제`를 열고, 그간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혜원ㆍ신암ㆍ남촌ㆍ상지원공소 등 한센인들이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공소 교우들과 은인, 후원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한센인들을 위로하고, 함께 신앙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 함께한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감사미사를 주례하며 "말 못할 고통과 어려움 속에 지내는 한센인들에게 예수님 사랑을 전해준 이들은 주님의 영원한 나라를 위해 사는 이들"이라며 격려했다.
신현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