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종교 상황에서 종교간 대화와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구심점이 되어온 ‘씨튼연구원’이 9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설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하나뿐인 지구-생태 문제와 종교간 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연구원이 지난 10년간 생태 문제를 대주제로 연구한 세미나를 종합·정리하는 장으로서도 의미가 크다.
심포지엄에서는 그리스도교와 불교, 유교, 원불교의 생태 친화적 자연관과 인간관, 성육신사상의 생태적 이해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씨튼연구원이 마련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한국불교조계종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