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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복음화연구소, ‘그리스도인 행동 … 고찰’ 주제 심포지엄

“좋은 덕 쌓는 것은 자아를 실현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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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상대주의적이고 물질주의적인 현대사회 흐름 안에서 비뚤어져가는 인간 행위를 정화하는 노력의 하나로, 신앙인 삶의 태도와 행위의 의미를 짚어보는 심포지엄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협회장 박노훈, 담당 조재형 신부) 산하 ‘새천년복음화연구소’(소장 조영동)는 10월 2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그리스도인 행동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인간 행위와 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재우 신부(가톨릭대 생명대학원)는 “인간은 본성적으로 선을 지향하고, 선을 통해 삶의 의미를 얻으며, 선을 통해 행복으로 나아간다”며 “좋은 사람인가 아닌가를 보여주는 미덕은 인간이 이성과 의지를 통해 스스로 식별하고 판단해 행동으로 옮기는 인간적 행위”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신부는 “인간으로서의 품위는 바로 덕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좋은 행위를 통해 좋은 덕을 쌓아가는 것은 나 자신을 실현하고 완성하며,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이루어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규 신부(가톨릭대 성신교정)는 ‘성경과 그리스도인의 윤리’에 관해 발표,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가치에 중심을 두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가르침을 전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허 신부는 “성경 가르침의 중심에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자리하며 예수의 삶을 따르도록 촉구한다”며 “이를 생활 안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도와 양심 성찰, 고해성사를 통해 하느님 보시기에 옮고 그른 것을 식별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 논평은 김수정 교수(가톨릭대 의대)와 김효준 신부(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가 각각 맡았다.

새천년복음화연구소는 지난 2005년 새로운 복음화 실천방안의 하나로, 예수 제자 훈련과 복음 선포, 공동체 삶 등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 산하에 설립됐다.

특히 연구소는 다양한 심포지엄 외에 연구논문집 발행에도 꾸준히 힘을 싣고 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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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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