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직장직종사목 충남가톨릭공무원연합회(회장 김홍록)는 9일 홍성성당에서 충남 솔뫼연합회와 홍성군 솔뫼회 공동 주최로 제17회 충남 가톨릭 공무원 피정을 열었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라는 주제로 한 피정은 박해시대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고자 홍주감영이었던 홍성군청에서 홍성성당까지 도보순례에 이어 솔뫼성지 전담 이용호 신부의 `신앙과 순교영성` 주제 특강, 생활성가 가수 조건희(요한 사도)씨와 친구들의 문화 공연, 평신도 정희숙(마리아, 대전교구 광천본당)씨의 신앙체험 발표 차례로 진행했으며, 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파견미사 봉헌으로 마무리됐다.

　천안 직장직종사목 전담 정윤식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믿음의 증거자들의 삶을 통해 우리 교우들이 서로 자신의 삶을 나누고 함께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믿음을 키우고 사랑도 나눌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솔뫼회는 1983년 충남 가톨릭공무원 모임으로 출범, 1989년 `충청남도 솔뫼회`라는 이름으로 교구 단체 인준을 받았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공복으로서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실천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해마다 피정을 개최하고 있다.

　 기사제공=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