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톨릭미술인회(회장 이완숙, 지도 배종호 신부)는 6일 ‘갤러리 안젤리코’를 개관하고 축복식을 열었다.
‘갤러리 안젤리코’(강원 춘천시 약사동 29-2)는 춘천가톨릭미술인회가 비영리로 운영하는 갤러리로 미술인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가난한 작가들도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춘천 시내에 위치, 인적이 많은 곳에 자리한 갤러리는 춘천지역 가톨릭미술인의 발전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성미술을 통한 문화선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운회 주교 주례로 진행된 이날 축복식은 개관기념전시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개관전에는 이콘, 수채화, 유화, 조각, 유리공예, 섬유공예 등 3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김운회 주교는 “성미술 감상을 계기로 비신자와도 복음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