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석주 신부)는 11월 24일 오후 3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2013 청년축제’를 열었다.
교구 청년연합회(회장 이영림·관양본당)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제1부 청년단체 소개 및 공연에 이어 제2부 ‘뮤지컬 가스펠’(GODSPELL, 연출 김연정)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가스펠’은 마태오 복음을 토대로 총 43개의 성경 구절을 인용해 뮤지컬화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십자가를 통한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각 본당 청년들이 스스로 꾸민 작품이다.
연출가 김연정(유스티나)씨는 “전체 작품 중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를 만나 하늘나라를 선포하시고 비유를 설명해 주셨던 가스펠의 한 대목을 한 시간 분량으로 꾸몄다”며 “제주교구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만든 무대를 통해 바로 우리들 앞에 청년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더 가까이 느끼고 이를 세상에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