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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파티마 성모순례성당 생긴다

파티마 세계사도직 한국본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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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마 세계사도직 한국본부가 짓고 있는 `파티마 성모순례성당` 조감도.
사진제공=파티마 세계사도직 한국본부
 

   파티마 세계사도직 한국본부(푸른군대, 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가 오랫동안 염원해온 평화통일을 위한 성전 `파티마 성모순례성당`을 파주에 세운다.

 푸른군대는 지난 11월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588-1에서 파티마 성모순례성당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하 안토니오 몬시뇰과 이한택(전 의정부교구장)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 10여 명과 푸른군대 회원, 시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연면적 2046㎡, 건축면적 약 203㎡에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지는 성전은 지하에 대성전과 세미나실, 지상에 수녀원과 사무실, 식당 등을 갖춘다. 설계는 ?奮耭怜플先怜?, 시공은 ?奮璣프악卵퓬냅? 맡았다. 성전은 푸른군대와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수녀회 회원과 은인들이 꾸준히 보태온 정성으로 지어지며,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푸른군대는 1982년부터 임진각 인근에 성전 건립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군사작전 지역이란 특성 탓에 건축 허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하 몬시뇰이 국방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성전 건립이 급물살을 탔고, 의정부교구 및 파주시와 긴밀히 협의 끝에 성전을 건립하게 됐다.

 1953년 하 안토니오 몬시뇰에 의해 한국에 도입된 푸른군대는 1974년부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매년 수천 명의 회원들과 함께 파티마 성모발현 기념 및 평화통일 기원미사를 봉헌해오고 있다. 성전은 평화누리공원에서 2㎞ 남짓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았다. 하 안토니오 몬시뇰 표현처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발사기지`가 될 파티마 성모순례성당이 자유로 끝 북녘땅과 가장 가까운 곳 휴전선 인근에 세워지는 것이다. 일반 본당이 아니라 오로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의 집`으로, 250석 규모 성전에서는 365일 오로지 파티마 성모님의 평화 메시지와 평화통일 기도가 울려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 몬시뇰은 최근 인터뷰에서 "군사력 강화에만 몰두한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이라며 "그들이 짓고 있는 죄를 티 없으신 성모님을 통해 주님께서 용서해주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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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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