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이하 정치포럼)은 11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 제4기 수료식을 가졌다.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는 정치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직장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9월 14일부터 1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정치와 권력 △공유경제 △사회갈등과 공동체적 사랑의 정치 등을 주제로 토론식 강의를 해왔다. 전ㆍ현직 국회의원과 정치학과 교수들이 강사로 나섰다.

　정치학교를 수료한 류혜민 학생은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면서 총선과 대선을 거치며 정치에 대해 많은 실망을 했다"면서 "정치학교를 통해 진정한 정치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며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치포럼은 1996년 포콜라레 운동 창설자 키아라 루빅 여사와 이탈리아 정치인들이 시작한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에서 시작됐다. `정치의 뿌리는 사랑`이라는 구호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가득한 정치권의 신뢰회복과 올바른 정치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