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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평위, 새 사무실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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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수 주교(왼쪽)가 12월 20일 대전 가톨릭 사회복지회관 2층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무실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상병 신부, 이하 정평위)는 12월 20일 오후 3시 대전 오정동 가톨릭 사회복지회관 2층에 새롭게 마련한 사무실 축복식을 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 주례로 가졌다.

2008년 초대 김종기 신부를 위원장으로 출범한 정평위는 그동안 사무실이 없어 각종 회의 및 위원회 업무를 교구청과 위원장 소속 본당에서 처리해야 했다.

김종수 주교는 축복식 강론에서 “우리가 사회복지 일을 하든 정의평화 관련 일을 하든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지 우리의 뜻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며 “하느님의 의로움을 실천하다가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복음적인 판단을 하고 화살이 돌아오면 화살을 맞는 데까지가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정평위는 2008년 출범 이래 대운하 건설 반대, ‘4대강 되찾기’ 등의 활동을 펼쳐 왔고 신자들에게 사회교리를 보급하기 위해 사회교리학교 기초반 10기와 심화반 3기를 마쳤다. 매월 교구 내 본당을 순회하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도 봉헌하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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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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