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지난 12월 30일 서울 명동 교구장 집무실에서 우리금융지주 이순우(미카엘) 회장으로부터 우리사랑기금을 전달받았다.
염 대주교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교구에 매년 적지 않은 금액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로 전달, 산하 복지기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사랑기금은 우리은행 임직원이 월급의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총 3000만 원이 전달됐다.
이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때일수록 은행이 서민에게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