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신학생 학년대표단이 후원회원들에게 세배하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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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성소후원회(회장 장혜경)는 3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신년미사를 봉헌하고, 사제 양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미사에는 염수정 대주교, 성소국장 조재형 신부, 신학생, 성소후원회원 등 1000여 명이 참례했다.
염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기도와 봉사로 성소후원회 활동을 활발히 해준 후원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염 대주교는 "사제는 하느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라며 "성소자들이 훌륭한 사제가 되고, 또 이미 사제인 이들은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데 온 마음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미사 후에는 신학생 학년대표단이 제단에 올라와 염 대주교와 후원회원들에게 세배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 이영자(수산나)ㆍ이정숙(비아)ㆍ현명순(소피아)씨와 예비신학생 학습지도봉사자 문기영(요한 크리소스토모)씨가 염 대주교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유공회원은 1년에 100만 원 이상씩 7년 넘게 꾸준히 후원한 회원이다.
1975년 설립된 교구 성소후원회는 사제성소 계발과 사제양성에 영적, 물적 지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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