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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효광원 청소년들, 소외계층 주거 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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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청소년 보호치료시설 효광원(원장 김정엽, 담당 김현 신부) 청소년들이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효광원 청소년들은 3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대전 동구지역 산내동행정복지센터 관내 수급 가정 가운데 두 가정을 선정, 도배와 청소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앞서 3월 17일과 18일에도 동구 행복한어르신복지관 관할 내 두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나눔과 꿈’ 사업의 일환으로, 두 기관의 지원을 받아 도배 기술을 습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자신이 배운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동구 산내동행정복지센터 관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여러 가구에서 도배 지원을 희망해 왔다. 하지만, 이를 연계할 수 있는 지원기관이 마땅치 않아 이뤄지지 않다가, 효광원 청소년들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도배가 필요한 가정 선정에 이어 봉사활동이 이뤄지게 됐다.

도배와 청소를 마치고 소정의 선물까지 받은 두 가정에서는 “곰팡이로 찌든 벽지를 보면 한숨이 나왔는데, 아들 같은 청소년들이 집안의 가재도구를 치워가며 도배를 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찼다”며 “지원을 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2주 동안 네 곳의 가정을 방문해 도배를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곰팡이로 가득하고 묵은 때가 가득한 집안을 청소해 드리면서 우리 마음도 깨끗해졌다”며 “깨끗해진 집을 바라보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환한 얼굴을 보는 체험은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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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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