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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10일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병원 신축 주차장 앞에서 발전모금 후원회 발대식을 갖고,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발전모금 후원회는 43년 역사를 지닌 부천성모병원이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 의료`라는 비전으로 시설을 구조 변경하고, 질환별 협진센터를 확대하는 등 서울ㆍ경기 서부지역 대학병원으로 기반을 다져나가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백민우(돈보스코)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부천성모병원은 고난도 암 치료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방사선 종양치료실 신축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높은 의료 질과 첨단시설, 영적 돌봄을 바탕으로 건강 그 이상의 행복을 실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약정서에 서명한 박신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교구장 대리) 몬시뇰은 교직원들에게 "부천성모병원의 성장과 발전이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이뤄지길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회 발대식에 앞서 박 몬시뇰 주례의 신축 주차장 축복식이 열렸다. 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공사를 거쳐 지하 4층 규모의 주차장(200대 수용ㆍ연면적 6082㎡)을 완공했다. 이로써 매일 3000여 명의 외래환자가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