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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기금 모금, 온라인ㆍSNS 활용 바람직

예수회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구, 재정ㆍ후원 담당 사제와 수도자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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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를 통한 기금 모금 등에 대한 주제강연을 듣고 있는 예수회 아시아 태평양지역구 성직자와 수도자들.
 

   예수회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구는 8~10일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전 세계 6개 지역구 중 아ㆍ태 지역구 내 10여 개국 예수회 재정ㆍ후원 담당 사제와 수도자 15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금 계획 수립부터 제안서 작성, 캠페인, 후원회 관리 등 모금 전반에 대한 활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모금 방법에 대한 강연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온라인(On-Line) 모금`이었다. `해피빈(Happybean)`의 유혜진 기획운영팀 대리는 해피빈이 온라인을 통해 기부자와 자선단체를 이어주게 된 경위와 활동상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블로그 `해피로그`를 통해 어려운 이들의 사연을 전하고 기부를 원하는 이들이 인터넷 접속(Click)으로 `해피빈 콩(1개당 100원)`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콩알 나누기 등에 대해 나눴다.

 또 `아름다운 재단(The Beautiful Foundation)`의 김아란(헬레나) 캠페인 회원개발팀장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기금 마련을 `알리고` `만나고` `모금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강연했다.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 승합차 지원 캠페인` 등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비영리 공익 활동을 위해 어떤 매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어떤 도움을 요청할 것인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필리핀 예수회지원협회(PJAA) 담당 허버트 슈나이더 신부 등은 온라인 모금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어떻게 모금 캠페인을 전개할지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가톨릭구제회(CRS)나 독일 미제레올(Misereor) 같은 지원단체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어떻게 제안서를 작성할 것인지, 어떻게 후원자를 발굴하고 기금을 모금할지, 이 기금으로 어떻게 활동을 할 것인지를 놓고 강연을 했다. 참가자들은 각국 예수회 후원단체들의 활동을 듣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수회 한국관구 주도로 2010년 설립된 (재)기쁨나눔 상임이사 염영섭 신부는 "선교사들, 특히 제3세계 국가에서 사회사도직 활동을 하는 성직자나 수도자들이 어떻게 후원을 받아 기금을 조성할 것인지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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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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