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은 3년간의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병원 본관 로비에서 박신언(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교구장 대리) 몬시뇰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2011년 3월 병원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발전후원회(회장 김동집)를 발족하고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로 병원은 외벽을 비롯해 병동과 외래 진료실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입원 환자들이 입원환자들이 눈의 피로를 덜도록 입원실과 복도에 간접 조명을 설치했고, 기존 8인실 입원실을 5ㆍ6인실로 바꿨다.
전 병상에 태블릿PC를 설치, 병상에 누워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정보와 예약ㆍ진료 현황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 질환별 협진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메디컬 시스템`을 도입했다. 리모델링 설계는 에이텍이, 시공은 평화건설이 맡았다. 공사비는 450억 원이 들었다.
축복식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보직자와 전임 병원장,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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