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는 5월 15~16일 서강대 체육관 로비에서 ‘서강나눔터’를 열었다.
서강대 여교수들이 모여 나눔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시작된 ‘서강나눔터’는 올해로 10년째 꾸준히 열리고 있는 행사다.
처음 서강대 여교수들의 기부물품으로 시작한 ‘서강나눔터’는 해를 거듭하면서 교수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함께 참여하는 나눔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이 물품을 후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가들도 작품을 기증하는 등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이들로부터 정기·비정기 후원도 받고 있는 ‘서강나눔터’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4억 원을 마포구 소년소녀가장 및 형편이 어려운 서강대 재학생들을 위한 후원금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서강대 사회봉사센터장 김용해 신부는 “‘서강나눔터’는 학생들에게 근검절약과 자원 재활용, 자원봉사 정신을 교육하고, 교수와 지역 주민들에게는 어려운 이웃은 물론 서강대 재학생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는 서강대 동문회관 4층에 ‘서강나눔터’ 상설매장도 마련, 평일 오후 1~6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