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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권복 프란치스코 유해 안장

수원교구 양근성지, 권일신의 증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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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복 순교자 묘. 뒤는 권일수 신부와 성지 관계자들.
 
   수원교구 양근성지(전담 권일수 신부)는 최근 경기 양평군 오빈리 성지에서 권복(프란치스코, 1812~1868) 순교자 유해 안치식을 갖고 순교자 유해를 안장했다.

 권복 순교자는 한국교회 창립 주역 중 한 명인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증손자로 양근(현 양평군 양평읍 일대)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신앙교육을 받은 순교자는 1839년 기해박해 후 서울로 이사해 세력가들과 가깝게 지내며 신앙을 멀리했다. 1866년 병인박해 때는 천주교를 배척하는 `사율`(四律)을 짓기도 했다. 1868년 4월 체포된 순교자는 포도청에서 신앙을 한사코 부인하다가 이승훈의 셋째 아들인 이신규(마티아, 1794~1868)의 권면을 받아 회개한 후 5월 28일 서소문 밖 사형터에서 순교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권복 프란치스코 순교자 유해 추정 선언문`을 통해 "양근 성지에 모신 순교자 유해는 2006년 5월 23일 순교자 유해 확인 발굴 중 발견된 유해로 다른 반증의 사유가 없는 한 그 유해의 주인공을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증손자인 권복 프란치스코 순교자로 추정 선언한다"고 밝혔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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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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