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선목학원 대구 효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전기섭)는 11~15일 교내에서 ‘동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행 프로그램은 Wee Class(학생공감형 상담실) 담당 교사를 중심으로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이웃 동행’ 행사와 ‘사제 동행 토크 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이웃 동행’ 행사는 효성여고 역사동아리 ‘헤로도토스’ 주관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역사자료 전시와 물품 판매 행사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을 소재로 한 가방과 엽서 등을 판매했다. 수익금은 대구지역 시민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효성여고는 15일 오후 7~9시에 ‘사제 동행 토크 콘서트’를 열어, 교사와 학생들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콘서트는 교사 밴드, 학생 밴드, 학생 댄스, 교사 연극 등 다양한 공연과 ‘가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