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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레시오초등학교(교장 박영희 수녀) 동문들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살레시오 가족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개교 50주년을 축하하고, 살레시오 교육공동체의 발전을 기원했다.
살레시오초등학교 50년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을 시작으로 졸업생들과 은퇴한 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으며, 살레시오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국악 앙상블 시나위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초등학생들이 듣기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친숙한 영화음악이나 가곡 등이 연주돼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살레시오초등학교 교장 박영희 수녀는 “살레시오라는 이름으로 동문, 재학생, 학부모님, 살레시오 교육을 위해 헌신하셨던 퇴임선생님 그리고 현재의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밤이었다”며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먼 길 달려온 동문들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