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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고, "학교 속 학교" 기숙사 짓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0명 생활… ''최고의 학교''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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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대주교(가운데)와 박신언 몬시뇰(염 대주교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5일 동성고 기숙사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강성화 기자
 
 
   서울 동성고(교장 박일 신부)는 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기숙사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신축 기숙사는 건축면적 655㎡, 연면적 3388㎡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개별 독서실과 세미나ㆍ특강실 등이 마련되고, 1층에는 국제교류 학생을 위한 숙소와 사감실ㆍ사제관ㆍ경당 등이 들어선다. 내년 7월 말 완공되면 200여 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설계는 (주)아키맥 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은 (주)평화종합건설이 맡았다.

 자립형 사립학교인 동성고는 기숙사가 건립되면 통학 시간이 길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지원을 꺼려온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은 차별화된 기숙사 프로그램으로 철저한 학습관리와 전인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다변화하는 대학 입시전형을 대비하는 데에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일 신부는 기공식에서 "기숙사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기숙사의 효과가 동성고 전체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기숙사를 적응력 있는 교육 계획의 실험실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축사에서 "최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제도가 흔들리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최고의 학교`를 만들어 희망의 불씨를 살려 나가야 한다"며 "세계 명문학교 대부분이 기숙학교 체제를 운영하고 있듯이 동성고 기숙사도 전인교육의 장, 학교 속의 학교로서 훌륭하게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가톨릭학교 법인 담당 교구장 대리 박신언 몬시뇰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 동성고 기숙사 조감도. 사진제공=동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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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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