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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겟세마니 피정의 집, 십자가의 길 14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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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겟세마니 피정의 집(원장 김학배 신부)은 8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북평리 현지에서 장익 주교 주례로 십자가의 길 14처 축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축복된 십자가의 길은 조숙의(배티)씨의 작품으로 진흙의 질감을 살려 브론즈(40cm×50cm)로 형상화 한 작품으로 1처를 전 교구장 장익 주교가, 2처를 현 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봉헌하는 등 은인들의 기도와 봉헌으로 마련됐다.

김학배 신부는 “순교자 성월을 맞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백색순교자이신 피정의 집 설립자 조선희 신부님의 신앙심을 본받고 신앙인으로서 주님의 길을 따르자는 뜻에서 축복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겟세마니 피정의 집은 1940년 일제 강점기에 선교사제로 한국에 첫발을 디딘 호주 출신 조선희 신부에 의해 1990년 38선이 그어졌던 현 위치에 설립됐다. 조 신부는 일본에 의해 강제 추방을 당했다가 해방 후 재입국 했으나 6·25 전쟁의 발발로 인민군에게 포로로 끌려가 전쟁기간 동안 죽음의 행진과 포로수용소 생활을 하는 등 온갖 고초를 당했다.

한국을 모국처럼 사랑했던 조 신부는 58년간 춘천교구에서 사목하다 은퇴 후 인간의 죄에 대한 보속과 참된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도의 집을 마련한 것이 현재의 겟세마니 피정의 집이다.

※피정문의 033-461-4243 겟세마니 피정의 집


김승배 강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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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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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허물에서 당신 얼굴을 가리시고 저의 모든 죄를 지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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