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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대학교 개교 15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생명돌봄의 보건복지적 조망’

가톨릭계 대학, 생명교육 최우선 가치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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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동네대학교는 10월 21일 개교 15주년을 맞아 인간 생명 존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꽃동네대학교(총장 이원우)는 10월 21일 컨벤션홀에서 ‘생명돌봄의 보건복지적 조망’이라는 주제로 개교 15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1998년 설립 후, 가톨릭이념과 꽃동네정신을 바탕으로 인간 생명 존중을 근간으로 삼는 전문 사회복지인 양성에 힘써온 학교는 개교 15주년을 맞아 자살, 살인, 낙태 등의 생명 경시 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현 시대의 위험성을 돌아보며 인간 생명 존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

1, 2부로 나눠진 이날 세미나에서는 ‘가톨릭계 대학에서의 생명교육’을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겸 꽃동네대학교 초빙교수 맹광호 교수가 기조 강연을 했다.

맹 교수는 “‘무한경쟁’을 도구로 오직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만을 추구하는 사람을 만드는 일에 급급한 오늘의 한국 대학과 사회 속에서 진정으로 인간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지성인을 양성하고자 하는 가톨릭계 대학들이 생명교육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가톨릭계 대학들의 생명교육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이영문 국립공주병원장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학교 간호학과 강성례 교수가 ‘꽃동네 생명문화담론분석’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강 교수는 그간 꽃동네의 활동을 일례로 들어가며 “꽃동네 생명문화담론은 인간존중운동, 호스피스운동, 죽음문화근절운동, 생명문화확산운동, 영성운동 등 5가지 주요활동과 생명공동체, 영성공동체, 사랑공동체 등 3가지 주요주제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각 주제 발표를 바탕으로 학교 사회복지학부 윤도현 교수, 박상규 교수, 전희정 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펼쳐졌다.

이를 바탕으로 이원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생명을 살리는 생명문화 보다는 생명을 죽이는 죽음문화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가톨릭 이념과 꽃동네 정신을 구현하며 지성, 인성, 영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굳건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속리산사무소와 공동으로 속리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환경지킴이 봉사활동을 갖는 등 자연 생명 지키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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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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