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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양업고, 아시아 최초 ‘WGI 좋은 학교’ 인증

학생들 자발적 참여 이끈 ‘특성화 교육’ 결실
‘모두가 행복한 학교’ WGI 척도에서 ‘만족’ 평가
매월 테마·현장학습 등 운영 ‘대안학교 모범사례’
“학생 시각에서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 시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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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양업고등학교(교장 장홍훈 신부)가 최근 아시아 최초로 WGI(William Glasser International)의 ‘좋은 학교’(Quality School) 인증을 받았다.

학교는 지난 10월 28일 교정에서 인증 선포식을 갖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눴다.

3학년 송지연양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학교가 된 것”이라며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WGI ‘좋은 학교’는 교육심리학자 윌리암 글라써(William Glasser)의 WGI 평가 척도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 증진, 총체적 학습 수행 능력 향상, 학습활동에서의 지속적 진보, 일상생활에서의 모든 구성원의 선택이론 적용 및 활용, 학업 성취도 향상, 학생ㆍ학부모ㆍ교사ㆍ관리자 등 모두가 행복한 학교에 만족할 때 수여된다.

개교 당시부터 초대 교장 윤병훈 신부에 의해 윌리암 글라써 선택이론을 교육과정에 적용했던 학교는 기존 교육과정 외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매월 테마 학습, 봉사활동, 산악등반, 노작,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 현장 학습, 가족관계, 종교 등을 운영하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체회의, 자신의 문제를 직접 논의하며 행동의 변화를 꾀하는 감화양업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그 결실을 통해 타 대안학교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택을 중심으로 이들을 자존감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길러내는 것이 학교가 가진 목표라는 것.

교장 장홍훈 신부는 “학생들의 시각에서 그들을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주면 반드시 그들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선회 한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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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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