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가 24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체험형 인성 면접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올해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가톨릭대는 인성 클러스터 체제를 구축하고 수험생의 인성평가 강화를 위해 체험형 인성 면접평가를 마련했다. 대입전형에 ‘인성평가’ 도입으로 고등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인성교육 강화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학년도 ‘스테파노전형’ 중 가톨릭고교장 추천 학생 대상으로 시행된 체험형 인성 면접평가는 봉사·협동활동, 그룹·개별면접 등 4단계를 거쳐 심층적으로 수험자의 인성을 평가한다. 입체적인 인성평가를 위해 평가영역을 크게 주체성, 공동체성, 전체성 등으로 설정하고, 고교 교육과정에 맞춰 10개 영역으로 세분화했다.
이번 평가를 개발하기 위해 가톨릭대는 교수, 입학사정관, 고교교사, 교외인사 등 전문가로 연구자문팀을 구성해 수개월에 걸쳐 연구해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고교 교사 60여 명과 교외 인성 및 평가전문가 5인에게 자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