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의료원 메리놀병원(병원장 손창목)은 최근 병원 건물 전관 2층에 50㎡ 규모의 전시 공간 `열린 문화 창`을 개관했다. 지역 예술인에게는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병원 이용객에게는 문화를 향유할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병원은 첫 행사로 수석수집가 배종관씨의 수석과 석부작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 관계자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병원 분위기에 `열린 문화 창`은 음악도 들으며 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작품 전시와 관람은 무료. 문의 : 051-461-2501
백영민 기자 hee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