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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선종 병실, 소박한 기념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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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수환 추기경 기념관에서 라정란 수녀와 봉사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랑과 나눔의 빛을 남긴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 마지막 숨결이 머물렀던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 별관) 6010호 병실이 소박한 기념관으로 재탄생했다.

 2008년 9월 11일부터 2009년 2월 16일까지 김 추기경이 159일 머문 40㎡(12평) 규모 병실로, 김 추기경은 이 병실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한 손에는 나무 묵주를 쥐고 눈을 감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김 추기경의 뜻과 유지를 보존하기 위해 추기경이 선종한 병실을 김수환 추기경 기념관 겸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의 환자와 가족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입구에는 김태수 작가가 기증한 김 추기경 캐리커처 작품이 걸려 있고, 내부에는 김 추기경 사진을 전시해 놨다. 추기경 발자취를 정리한 연보도 제작해 걸었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마의자와,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테이블과 소파도 비치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팀장 라정란(헨리코) 수녀는 "1987년 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은 호스피스를 시작했다"며 "당시 서울대교구장이셨던 추기경님은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하느님 품에 안기길 바라셨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2011년 별관 3층에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추기경 병실이 있는 6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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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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