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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묘역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인천교구 성지개발후원회 발족, 순교성지 개발 작업 구심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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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구 성지개발후원회 발족식에서 최기산 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인천교구가 1월 24일 인천 답동 교구청에서 교구 순교성지 성역화 사업의 중심체가 될 `성지개발후원회`를 발족했다.
 
 교구는 교구장 최기산 주교와 정신철 보좌주교를 비롯한 사제단과 후원회원 및 고문단, 지자체장 등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후원회 발족식을 갖고, 교구가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순교성지 개발의 비전을 알렸다.
 
 최 주교는 이날 초대 후원회장에 이승훈 성현 7대 외손 신혜선(헤드비지스)씨를 임명하고, 후원회원 및 관계자들에게 위촉패 등을 전달했다.
 
 후원회는 교구가 추진 중인 △이승훈(베드로, 1756~1801) 묘역 성역화 및 역사문화기념관 건립 △제물진두 순교기념관 건립 및 성역화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반주골에 있는 한국교회 최초 영세자인 이승훈 성현 묘역은 일대 약 4만 930㎡(1만 2300여 평) 부지를 역사문화기념관과 순례길 등을 갖춘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구는 이미 국비와 지방비 50를 포함하는 총 사업비 98억 원의 대형 프로젝트 계획에 조만간 돌입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 중구 항동 제물진두 순교터에 건립 중인 `제물진두 순교기념관`은 4월께 완공을 앞두고 있다.
 
 후원회는 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과 교회 관심을 모으고, 역사적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정부와 지자체 등과 꾸준히 협의를 거치며 추진해온 성역화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달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최 주교는 "교구는 그간 순교지 발자취를 찾는 데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면서도, 끝까지 훌륭히 다다라 순교자들의 영광된 순교를 드높이는 데 역량을 다할 예정"이라며 "순교자들을 더욱 기리고, 그분들을 통해 가슴에 큰 믿음을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문의 : 032-765-6961, 인천교구 사무처
 후원계좌 : 국민은행 651001-01-374422(예금주: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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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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