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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울산병영 순교성지, 성지성당 축복

신앙 터전이자 지역민 쉼터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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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구 울산병영 순교성지는 15일 성지성당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부산교구 울산병영 순교성지(담당 김종규 신부)는 15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 중구 외솔큰길 241 현지에서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성지성당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울산대리구장 권지호 신부를 비롯해 사제단과 교구민 400여 명,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참례해 성황을 이뤘다.

울산병영 순교성지성당은 대지면적 1088㎡에 연면적 553.95㎡, 건축면적 336.3㎡ 1동 2층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졌다. 1층은 사무실·집무실·강의실·카페·화장실로, 2층은 성전으로 구성됐다.

울산병영 순교성지성당은 지난 2012년 7월 병영본당의 주도로 성전 건립을 위한 관계자 첫 회의가 마련됐다. 이후 울산 중구청의 ‘테마관광가도 사업’으로 지정돼 지원을 받으며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고 2012년 11월 설계 완료, 2013년 4월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 1월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울산 장대벌 순교지는 조선시대 좌도병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시복시성을 추진 중인 ‘하느님의 종’ 125위 중 허인백(야고보), 김종륜(루카), 이양등(베드로) 순교자가 치명한 장소다.

부산교구 울산본당(현 복산본당)은 지난 1977년 세 명의 순교자를 현양하기 위해 순교지를 매입하고 정화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순교자성월이면 울산지역의 신자들이 순교지 참배를 이어오던 곳이다.

울산병영 순교성지성당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 미사를 봉헌하며 단체 신청의 경우 별도의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 또 성지 소개, 역사에 대한 안내와 교육이 마련되며 미리 연락을 하면 레지오 회합도 가능하다.

성지 담당 김종규 신부는 “동천강변에 위치한 성지성당은 신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언제든지 열린 공간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특히 1층에 마련된 카리타스 카페는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도경 기자 (revole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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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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