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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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을과 아이들 공동대표 이숙경 수녀·홍예진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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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돼야 합니다.”

사단법인 마을과 아이들(지도 신상은 신부, 이하 법인) 신임 공동대표인 이숙경 수녀(60·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와 홍예진(마리안나·55) 해맑은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대상을 모든 아동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녀와 홍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14일 법인 새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이 수녀는 1995년 서울 밤골아이네공부방을 시작으로 25년간 아동복지 현장에서 사도직을 수행해왔다. 홍 대표는 우리들의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 서울가톨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아동복지 전문가다.

이 수녀는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학교 돌봄이나 우리 동네 키움 센터와 달리, 저소득가정 혹은 맞벌이 아동들만 다닐 수 있도록 기준이 설정돼 있다”며 “필요한 아이들 모두가 다닐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수녀와 홍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환경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종사자들이 자주 바뀌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예산 배분이 적으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홍 센터장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정부지원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은 예산 중 10%만을 아동프로그램에 쓸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지원마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며 더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 수녀도 “운영비 90%를 인건비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최저임금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종사자들이 오래 머물지 못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법인은 이러한 난국을 돌파하고자 2021년 중점사항으로 열악한 타 기관과 미인가 아동 관련 시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문을 열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한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도 마련하고자 한다.

법인은 1980년대 ‘가톨릭 공부방’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평신도들과 수도자 및 사제 200여 명이 아이들 2500여 명을 돌보는 아동 돌봄 관련 전국 단체다. 현재 서울, 부산, 광주·전라, 인천, 의정부 등 5개 지부 86개 아동 기관(미인가 기관 5곳 포함)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문의 02-773-0102, 723-1002 (사)마을과 아이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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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1-1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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