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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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안성 미리내 단상

배의순(요한 보스코, 수원교구 미리내성지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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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미리내 쌍령산 깊은 골에 잠들어 있다

천주교 16명의 순교자들이 모셔져 있는 곳

시린 손 온몸이 달아오르고

겨울 햇살 눈이 부시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젊은 신부 새남터에서 순교하여

이곳 미리내 성지 언덕위에 잠들고

수백 수천 년의 그윽한 동공이

겨울 숲속에서 붉은 피가 서슬지다

순교한 선조들을 본받아

아득히 살아있는 먼 하늘을 주시한다



당신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여

천상의 영광이 되고

아무리 낙엽이 뒹굴고 칼바람이 불어도

소나무의 향기 같은

빛이신 임이시여!

생명의 붉은 불꽃이 묘소에서 피어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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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1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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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7장 56절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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