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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현 신부(테오도로·춘천교구 원로사목자)가 8월 11일 선종했다. 향년 95세. 이 신부의 장례미사는 14일 오전 9시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춘천 죽림동 성직자 묘지.
1926년 강원도 이천에서 태어난 이 신부는 1953년 사제품을 받았고, 군종 사제를 거쳐 문막·상동본당 주임으로 활동했다. 1963년 7월부터 4년여간 풍수원본당 주임 겸 광동초등학교장을 맡았고, 이후 소양로본당 주임과 교구 총대리, 학교법인 상지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1975년 3월부터 죽림동·동명동·운교동·가평본당 주임을 지내는 등 본당사목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이 신부는 2000년 9월 7일부터 원로사목자로서 곰실공소에서 지내며 성사 전담 사제로 활동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