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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준대성전 산정동성당, 신앙 쇄신의 장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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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가톨릭목포성지가 5일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준대성전 지정 경축 미사를 봉헌했다. 준대성전은 역사적, 예술적, 신앙적인 면에서 그 중요성이 인정되는 성당에 붙여진 명예로운 칭호다.

1897년 5월 8일 광주대교구 최초로 설립된 목포본당과 사제관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기념성당은 수차례에 걸친 박해를 피해 온 교우들이 목포로 이주해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린 곳이다. 또 1953년 한국에 레지오마리애가 처음 도입된 곳이다. 이곳에서 사목하다 6ㆍ25전쟁 때 순교한 제4대 교구장 안파트리치오 몬시뇰, 주임 고토마스 신부, 보좌 오요한 신부, 공산당에게 붙잡혀 순교한 전기수ㆍ고광규 신학생은 현재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근현대 신앙의 증인 시복 명단에 포함돼 있다.

기념성당 건립이 포함된 가톨릭목포성지 조성사업은 2009년 11월 시작됐다. 2017년 가톨릭 역사박물관과 레지오마리애 나눔봉사기념관이 각각 개관했고, 2020년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대성전 및 부대시설이 준공됐다. 또 2층 성당 제대에 2000년 전 예수가 골고타 언덕을 향해 지고 갔던 성 십자가 보목, 그리고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그의 부모 성 마르탱 부부의 유해가 안치됨으로써 성지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지난 5월 교황청이 기념성당을 준대성전으로 지정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가톨릭 성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이번 경축 미사 봉헌은 12년에 걸쳐 진행된 가톨릭목포성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는 걸 의미한다. 앞으로 가톨릭목포성지가 신자와 순례자들의 성모신심 함양과 신앙을 쇄신하는 장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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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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