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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화·협력에 노력해 주길”

염수정 추기경,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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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이 1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일 서울대교구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대건 안드레아) 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염 추기경과 송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청년 주거 문제, 유흥식 대주교 교황청 장관 임명 소식, 남북 관계 등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를 나눴다.

염 추기경은 “남북 관계를 위해 신자들이 오랫동안 기도하고 있는데, 서로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정치인들에게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며, 국민들이 염원하는 좋은 정책이 생겨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님께서 ‘인간을 구하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하셨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서로 화합하고 형제가 되라’고 하셨다”면서 “서로 이기고 지는 것보다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남북의 평화적 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송 대표는 “남북 관계가 현재 많이 악화해 있는데, 좋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추기경님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이어 “교황님과 추기경님께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송 대표가 유흥식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에 관해 언급하면서 “한국 신자로서도 영광”이라고 하자, 염 추기경도 화답하면서 “교황님께서 코로나19 백신을 가난한 나라에 나누는 운동을 하고 계시며, 우리 교구도 바티칸에 기금을 보내며 돕고 있다”고 백신 나눔을 위해 펼치는 한국 교회의 역할을 전했다.

염 추기경은 “특히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싶어한다. 청년들이 우리의 희망이고, 그들을 위한 정책이 실현되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특별히 청년 주거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고자 민주당 부동산특위에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만들어 다음 달부터 가시화될 것 같다”며 “청년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보고자 한다”고 답했다. 송 대표는 또 “집권 여당인데 그동안 부족한 점이 많아 국민들께 회초리를 맞았다”며 “변화하려는 시도를 국민들께서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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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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