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식은 9월
전남 고흥군은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로 간호부문에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 봉사부문에 박희성(레오, 광주대교구 운암동본당) 전 서석고 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은 2012년부터 미국 애리조나 한인간호사협회장을 맡으며 한인 대상 독감 백신 접종 이벤트 추진, 미국 내 소수민족 의료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희성 전 서석고 교장은 광주광역시 서석고에서 38년간 재직하며 학생 봉사단과 학부모지도봉사단을 설립해 22년 동안 봉사했고 헌혈증 기증운동(19년), 소록도 봉사체험의 날 운영(20년), 필리핀 해외 봉사(4년) 등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하용 고흥군 부군수는 “앞으로도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의 봉사정신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이가 그 정신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염원을 담아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된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3년 이상 봉사한 마리안느·마가렛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계승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