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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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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은 처음으로 맞은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초 노인의 날을 제정하면서 교회가 노인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둘 것을 요청하고, 노인들에게는 다음 세대에 삶과 신앙의 경험을 물려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교황은 첫 노인의 날 담화 주제를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로 정해, 온 교회가 노인들 곁에 있으며 노인을 위해 마음을 쓰고 노인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교황은 또 노인들에게 신앙의 뿌리를 지키고 이를 젊은이들에게 전수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달라면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손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교회의가 발표한 「한국천주교회 통계 2020」에 따르면, 한국교회 신자 중 65세 이상 노인 신자의 비율은 22.0%를 차지하고 있다. 수원교구(19.1%)를 제외한 모든 교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교회’가 된 것이다. 또 앞으로도 노인 신자 비율은 계속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노인들의 신앙경험을 배우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아쉽게도 몇몇 교구를 제외하고는 노인사목을 위한 전담부서가 없다. 우선 한국교회는 교황이 노인의 날을 제정한 취지에 따라 노인들이 갖고 있는 신앙의 뿌리를 지키고 이들의 신앙이 다음 세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목자들과 모든 세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노인의 날이 한국교회 안에서 노인의 역할을 증대하고, 신앙의 전수자라는 노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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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7-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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