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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최초 ''주교 수품 60주년'' 윤공희 대주교 축하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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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희 대주교가 주교성성 60주년 축하 미사 중 열린 축하식에서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

 

 

 


제7대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의 주교 수품 60주년 회경축 축하 미사가 20일 광주대교구청 성당에서 거행됐다. 주교 수품 60주년은 한국 교회 주교 가운데 처음이며, 전 세계 보편 교회의 현존하는 주교 가운데에서도 두 번째다.

윤 대주교가 주례한 이날 미사에는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해 전임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사제, 수도자, 신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윤 대주교 주교 수품 60주년을 축하하고, 영육간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윤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주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신다”며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믿으며, 언제나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미사 중 열린 축하식에서는 윤 대주교의 주교 6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교구 공동체가 꽃다발을 전달했고,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여성위원회도 꽃다발과 예물을 전달했다.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도자들도 축가를 부르며 축하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축사에서 “윤 대주교님은 언제나 사제들에게 아주 자상하고 정감있게 대해주셨다”며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편안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미사 후 진행된 축하연에서는 김종숙(요안나) 작가가 윤 대주교의 주교 수품 60주년을 맞아 제작해 광주가톨릭박물관에 기증한 흉상을 함께 감상하고, 교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공희 대주교는 1924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1949년 덕원신학교 신학과를 수료하고 1950년 서울 성신대학(현 가톨릭대 성신교정)을 졸업한 후 사제품을 받았다. 윤 대주교는 1960년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63년 주교로 수품, 초대 수원교구장에 착좌했다. 이후 1973년 광주대교구장에 임명돼 2000년까지 27년간 광주대교구를 이끌고 은퇴했다. 윤 대주교는 1950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1951년 UN 포로수용소 종군 신부, 1954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총무, 1954~1956년 서울 성신중고 교사를 역임했다. 1970~1975년 주교회의 부의장, 1975~1981년 주교회의 의장, 1975~1988년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을 역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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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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