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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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시복시성·WYD 준비 등 현안, 실질적 뒷받침하겠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임된 안재홍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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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환경과 관련된 여러 이슈들, 서울대교구가 추진 중인 브뤼기에르 주교와 김수환 추기경 시복시성 운동에 따른 사업들, 그리고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와 관련된 사안들을 적극 실천하고자 합니다.”

최근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임된 안재홍(베다) 회장은 올해 중점 사업에 대해 “‘너희는 세상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 말씀처럼 다양하고도 중요한 이같은 현안들을 더 구체화하고, 세부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태환경 지키기 사업 모든 교구와 함께

특히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은 서울대교구를 넘어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교구와 함께할 방침이다. “지난해 녹색 성장 확대 방안, 또 탄소 중립 아카데미 개설 지원, 생태 영성활동가 29명 양성 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 양성한 생태영성 활동가들이 각 교구와 지역에서 활동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가경자 최양업 신부 현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순례길 조성도 올해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최양업 신부님 전국 순례길 조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국 교구에 흩어져 있는 순례길이 배론성지로 모이도록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각 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순례길을 찾아서 하나씩 하나씩 연결하고 있고, 지난해 상당히 진척됐습니다. 올해 안에 전체 순례길 조성을 마칠 방침입니다.” 안 회장은 이어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방한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를 시복한 지 10년이 됐다”며 “이분들이 시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양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YD 지원 구체화

평단협 차원에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지원하는 방안도 구체화한다. “세계청년대회 참가 청년 중에는 저개발 국가에서 오는 젊은이도 많을 겁니다. 이러한 참가자들에게 여비, 항공료 지원이 필요합니다.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 개최나 그들에게 선물할 묵주, 텀블러 등 다양한 환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안 회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고 있는 시노달리타스 구현을 위해 평신도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가장 기초 공동체인 각 본당에 지역 교회의 관심사와 교회가 지적한 다양한 문제점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교황님이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의 전체 일정을 1~2회기로 나눠 실시하고 있지만, 모든 지역 교회와 평신도가 시노드 정신을 온전히 체화하기엔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기에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정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제기할 수 있는 캠페인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안 회장은 “청년들 사이에서 결혼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팽배하고, 한국의 저출산 문제도 더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 극복을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도 함께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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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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