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7일 국회 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러운 정치적 격동의 순간에 보여주신 확고한 지도력에 국민들이 감동했다”며 우 의장을 격려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과 탄핵·항공기 참사까지 국가적으로 큰 위기였다”면서 “따뜻한 인간 존중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정 대주교님의 성탄 메시지가 많은 위로가 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가 수많은 청년이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민주주의의 강인한 회복력 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국회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