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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박정훈 대령. 군인권센터''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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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의 수상자로 ‘박정훈 대령’과 ‘군인권센터’가 공동 선정됐습니다.

‘재단법인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 재단’과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는 오늘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위는 수상결정문을 통해 “민주주의는 늘 위협받고 때론 좌절하기도 한다”며 ‘상관의 명령, 멀게는 권력의 명령을 거부하고 항명죄라는 가시면류관을 쓴 군인’으로 박정훈 대령을 소개했습니다. 

또 “1980년 서울의 봄에는 정치군인이 승리하고 참군인이 좌절했지만 2024년 서울의 봄은 다를 것”이라며 “참군인인 박정훈 대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대령 덕분에 우리는 군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얻을 수 있었고 외부의 적을 상대로 최고의 용맹을 자랑하는 해병대 정신은 내부의 적을 상대로도 최강의 용맹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전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고 박정훈 대령의 용기만큼 민주주의가 튼튼해졌고 군인정신이 강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선정위는 공동수상자인 군인권센터를 “불굴의 소명 의식으로 사각지대에 방치된 군인을 공론장으로 이끈 주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군인권센터는 이름 그 자체로 인권의 상징이 됐다”며 “군인권센터의 역사가 군 인권의 역사이고 우리 사회에 명징하게 희망의 근거를 남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위는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이름으로 군인권센터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군인권센터가 걸어갈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희망의 길에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은 김근태재단과 민평련이 주관해 민주주의자 김근태 선생의 5주기인 2016년 처음 제정됐습니다.

제1회 수상자로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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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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